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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SNS 완전히 떠난다…10년 동안 상처뿐"

공지영 작가.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공지영 작가가 13일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등 더이상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지영은 이날 페이스북에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을 떠난다. SNS도 완전히 떠난다. 제가 상처 주었던 분들께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좋은 대통령 만나 코로나도 잘 이겨내고, 경제성장율도 세계 1위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세계 몇 위일까"라며 "이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자신의 품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감사했다. 저를 잊어 달라. 가끔 오래 곰삭은 책으로 만나겠다. 여러분의 행복을 빈다. 철없었지만 자주 웃고 많이 즐거웠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공 작가는 최근 배우 김부선씨와 협박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공지영은 16년 전 이혼한 세 번째 남편의 음란사진을 두고 김부선이 일년째 협박해왔다고 폭로했고,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었다고 이를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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