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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국 16개 시도 중 의대없는 전남에 신설방침”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지사 김영록)와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23일 정부와 여당이 15년간 동결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늘리고, 의대가 없는 광역시도에 신설을 확정한다는 계획에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김영록 전남지사 등은 이날 환영성명에서 “정부와 여당이 2022년부터 의대정원을 10년간 4000명(연간 400명) 정원을 확대하고 이 가운데 3000명을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의사로 선발한다는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의료 낙후지역인 전남에 의대설립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200만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남도는 “그동안 우리 도는 의료 취약지와 의료수요는 매우 높지만 의과대학이 없어서, 도민들께서 상급 의료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매년 서울 등 상급종합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인원이 80여만명이고, 의료비 유출도 1조3000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에 의대 설립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도에서는 의대 정원확대로 목포 또는 순천지역 국립대학에 의대와 부설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의료질 향상은 물론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확산시 타 시도 상급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권역내에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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