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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한마디로 도덕적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
“문대통령, 부동산 사과해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실정’ 부각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한마디로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경제팀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규명하자고도 제안했다. ▶관련기사 5면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상은 위선과 몰염치”라며 “공정과 정의를 비롯한 가치들은 그저 정권을 잡기 위한 구호에 불과했나”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의회 협치실종, 여당발(發) 권력형 성범죄, 대북외교, 경제와 부동산, 에너지 정책 등 조목조목 정부여당의 실정을 부각시켰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 정권의 정책은 규제강화, 공급억제 정책”이라며 “이렇게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무엇이 잘못됐는지조차 모르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 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외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 사람의 나라가 아니다.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독단적으로 대북정책을 결정해선 안 된다” 고 날을 세웠다.

주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 의혹과 관련,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까지 이어졌던 권력형 성범죄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 ”고 했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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