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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김선욱, 오는 9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리사이틀 연다
[빈체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이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은 애초 3월 6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가 다시 일정을 잡았다.

김선욱은 공연에서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휴식 시간 없이 잇달아 연주할 예정이다.

김선욱은 “이런 곡을 연주하고 듣다 보면 초월적인 존재 앞에서 나를 반성하고 자아 성찰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며 “특히 32번 소나타는 삶의 시작과 마무리를 생각하며 작곡을 한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말했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이자 아시아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9월에는 정명훈이 지휘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협연한 실황 음반(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연에 앞서 같은 달 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0일 고양아람누리, 1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도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객석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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