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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사실상 적격’ 청문보고서 채택
“경험 두루 갖춰…개혁 뜻 표명”
성인지 감수성 등 부족 지적도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가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가 끝난 뒤 청문회장을 나서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지난 20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채택한 청문보고서에 “경찰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고, 수사구조개혁·자치경찰 등 경찰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21일 밝혔다.

청문보고서에는 “후보자 개인 신상과 도덕성에 대해 큰 결함이 없었다는 데서 경찰청장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도 쓰였다.

다만 “성인지 감수성, 피해자 인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인사권자의 인연 등으로 코드인사가 이뤄져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있었다”는 지적도 담겼다.

행안위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오는 28일 전체회의에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 경감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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