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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안철수, 대권·서울시장 후보 생각있는 상황 아냐”
권은희 원내대표 발언
"安, 朴 극단선택에 사적영역서 상실감"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스마트 복지도시' 정책 공약에 대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 "안철수 대표가 사적 영역에서 크게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보선 당시 박 전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는 지금 대권 후보가 되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대표는 현재 야권이 혁신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은 이후 주자들이 뭔가 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국민의당 최고위원(오른쪽)과 권은희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권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개인적 인연들로 인해 상실감을 갖고 있지만, 공적 부분에선 그런 상실감을 표현해선 안 되기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진상규명과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당과)공통의 정책 과제와 관련해 논의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공동교섭단체다, 통합이다, 이렇게 단계를 설정하고 논의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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