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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아들 감싸기’ 논란에 “황당 왜곡”…풀영상 공개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감싸기’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라고 지칭하며 당시 발언을 한 풀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추 장관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 장관 아들감싸기? 3초만 기다리지…”라며 “왜곡이 황당해서 (국회 답변) 당시 풀(영상을 올린다)”고 했다.

2분14초짜리 영상을 올린 추 장관은 “답변의 진실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라고 신신당부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들 A(27)씨와 관련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제분과 관련해 언론에 나왔던데 혹시 검찰이 언론플레이로 반격하는 건 아닌지, 해명할 게 있나”고 하자 “해명할 것도 없다. 청문회 때 이미 소상하게 밝혔다”며 상황 설명을 이어갔다.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검언유착으로, 제가 보호하고 싶은 아들 신변까지 낱낱이 밝히는데 감탄스러운 경의로운 세상에 살고 있구나”라며 검찰이 아들 일을 흘리고 일부 언론이 이를 받아 부풀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추 장관은 “아이 같은 경우 사실은 한쪽 다리를 수술했다”며 “다시 신검을 받았으면 군대에 안 가도 됐을 텐데 엄마가 공인이라 재검을 안받고 군대에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굉장히 화가 나고 굉장히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더 이상 (왜곡보도로)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은 “정말 빨리 수사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더 이상 (왜곡보도로)건드리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지점에서 그래픽으로 카운트 표시를 한 뒤 “아들 사건을 빨리 수사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야”라는 부분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부에서 자신의 앞뒤 말을 자른 뒤 ‘내 아들,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는 부문만 강조해 마치 자신이 아들을 일방적으로 감싸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는 식으로 포장한 것에 대한 추 장관의 강력한 반격이다.

추 장관의 아들 A씨는 추 장관이 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당시 주한 미군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아들 카투사 황제복무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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