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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우 문체 “콘텐츠분야 자금조달 신속히” 당부
콘텐츠 분야 정책 금융 기관장들과 간담회
박양우(맨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콘텐츠분야 정책금융기관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콘텐츠산업 제작·투자 상황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콘텐츠 제작이 중단·연기되고 투자가 위축되는 위기 상황에서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개발하고 제작·공급할 수 있도록 투·융자 자금의 적시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콘텐츠 투자운용사와 보증기관 등 정책금융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박 장관은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장들과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미시건벤처캐피탈,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등 투자운용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모태펀드 문화·영화계정의 콘텐츠 투자는 6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줄었다.

특히 박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담보 부족과 낮은 신용도로 인해 자금 조달에 곤란을 겪는 콘텐츠기업들을 대상으로 보증심사 우대와 적극적인 보증 공급을 요청했다.

아울러 투자운용사 대표들에게는 올해 조성하고 있는 펀드의 조속한 결성과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투자 실행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조성된 비대면 환경과 온라인 콘텐츠 유통 서비스는 향후 콘텐츠 산업의 기회 요인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콘텐츠 분야 투·융자 정책 자금 조성을 위한 예산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투·융자의 양적 공급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세한 콘텐츠 기업이 마주하는 자금 조달의 장벽을 낮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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