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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아트홀, 5개월 만에 대면 공연 재개…내달 ‘클래식 바이브’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금호아트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을 해왔던 금호아트홀이 5개월 만에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

금호아트홀은 다음 달 2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클래식 바이브’ 기획 시리즈로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20일 리프시츠·볼로딘의 듀오 콘서트 이후 대면 공연은 5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연주자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객석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체 좌석 390석 가운데 150석만 관객에게 오픈한다.

첫 연주자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강수연,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이들 중 유럽에서 활동 중인 강수연을 제외한 세 명이 베토벤 ‘두 개의 안경을 위한 이중주’,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 [금호아트홀 제공]

다음 달 9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바통을 이어간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던 박종해는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라벨 ‘소나티네’, 프리드리히 굴다 ‘플레이 피아노 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내달 16일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이 박종해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우연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등 유명 작품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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