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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오페라단 ‘마농’, 코로나 확산에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
[국립오페라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마농’이 ‘랜선 공연’으로 변경됐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5~28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리기로 했던 ‘마농’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지역 국립예술단체 공연 취소 및 연기 협조 요청에 따라 코로나 19의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결정했다”는 것이 오페라단의 설명이다.

[국립오페라단 제공]

‘마농’은 프랑스 소설가 아베 프레보의 자전적 소설 ‘기사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다. 귀족 출신 데 그리외 기사와 평민 출신 소녀 마농의 격정적인 만남과 사랑을 다뤘다. 작곡가 마스네의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프랑스 출신 뱅상 부사르가 연출을 맡았고, 홍석원이 코리안심포니를 이끌고 지휘한다.

마농 역은 소프라노 손지혜와 엄진희가 맡는다. 데 그리외 기사는 테너 국윤종과 권재희가 담당한다.

박형식 국립오페라단장은 “마농은 무관중 온라인으로 중계되지만, 코로나 19 이후에 진행되는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 네이버TV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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