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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4년 만에 듀오 리사이틀
[크레디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클래식계의 두 여성 스타가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다.

크레디아는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은이 오는 9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두 사람의 콘서트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재학 시절인 2004년 처음 호흡을 맞췄다. 04학번인 주미 강과 02학번인 손열음은 학창시절부터 손발을 맞춘 뒤 2012년 듀오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섰다. 국내에서는 2013년과 2016년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크레디아 제공]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 국제 콩쿠르 우승했으며 게르기예프, 테미르카노프 등 저명한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과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손열음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BBC 프롬스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고, 올 봄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대중과 만나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중 프로코피예프와 슈트라우스의 곡은 해외 공연에서 수차례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서울뿐 아니라 제주(2일), 수원(5일), 고양(6일), 구미(8일), 함안(9일), 대구(10일)에서 공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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