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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꾼 이희문, 이번엔 재즈와 만났다…‘한국남자 2집’ 발매
[이희문 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악계의 이단아’라는 별칭을 달고 다니는 소리꾼 이희문이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희문컴퍼니는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오는 19일 ‘한국남자 2집’을 CD로 발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원으로는 다음날인 20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7년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한국남자 1집에서는 경서도 민요를 재즈 문법으로 재해석하고 전통성악과 서양의 기악을 융합시키는 작업을 선보였다면, 2집에서는 제비가, 방물가, 풍등가 등 경서도(京西道)의 잡가가 재즈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잡가는 소리꾼의 입맛대로 부르는 불규칙적이며 배타적 성향이 짙은 노래로서, 전통 소리 중에서도 테크니컬한 장르로 분류된다.

이희문컴퍼니는 “재즈에서도 비밥 시대가 도래하면서 테크니컬한 부분이 연주에서 많이 부각됐다”며 “테크니컬한 부분에 집중한 잡가와 비밥의 공통점에 착안해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자 2집 음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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