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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주현,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로 돌아온다
[라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레베카’를 마치고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퀴리’로 돌아온다.

제작사 라이브는 배우 옥주현이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마리 퀴리’에서 세상의 편견과 당당히 맞서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8년 1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올해 2월 초연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대폭 강화된 서사와 감각적인 조명, 아름다운 음악으로 평점 9.8,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옥주현과 함께 ‘라듐’을 발견한 후 유해성을 알게 되며 고뇌하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향이 캐스팅됐다. 김소향은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지금까지 참여하며 ‘마리 퀴리’로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섰다.

뮤지컬 ‘팬레터’, 연극 ‘보도지침’ 등에 출연해 장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친 김히어라와 뮤지컬 ‘차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이봄소리가 ‘안느 코발스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히어라와 이봄소리는 지난 2월 공연된 초연에서 ‘안느’ 역을 맡아 거대한 권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입증하기 위해 역경을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녹여냈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뒤퐁’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가 열연한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와 임별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2에 선정,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됐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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