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문화재청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빛을 만드는 사람들’ 프로젝트에 내레이터로 ‘러브콜’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 1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0년 국민참여 천연기념물 동물 스토리텔링 내레이션 참가자’ 모집 공고를 내며 ‘목소리 기부자’를 찾았다.

문화재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감각 책을 만들고 있다”라며 “ 이 책에 들어갈 스토리텔링 내레이션의 #목소리기부자를 찾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태형님, 함께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침착하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방탄TV’에서는 “요즘 성우 연습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대사, 시, 노래가사 등의 문구들을 읽어주는 내레이션으로 매력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뷔가 중저음의 안정적인 바리톤 보이스로 내레이션하자 팬들은 고막남친, 최고의 ASMR이라는 반응이 보였다. 문화재청에서도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이같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뷔는 최근 열린 온라인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 축하인사에서 ‘축하와 응원’을 의미하는 수어(수화언어) 동작을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며 전 세계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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