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32명 릴레이로…‘줄라이 페스티벌’ 내달 개최

[더하우스콘서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7월 한 달간 베토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음악 축제가 열린다.

더하우스콘서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여름 음악 축제 ‘줄라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에 열리는 페스티벌인 만큼 올해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베토벤의 곡들이 연주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하우스콘서트 제공]

특히 피아니스트 32인의 릴레이 연주로 펼쳐지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32곡은 관객에게도 특별한 감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곡은 연주 시간만 무려 13시간에 달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을 시작으로, 이효주, 이경숙, 임주희를 거쳐 박종해가 32번 소나타로 마무리한다.

뿐만 아니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10곡), 첼로 소나타(5곡) 전곡 연주도 마련됐다.

베토벤 교향곡 9곡을 편곡된 버전으로 피아니스트 두 사람이 연주하는 ‘포핸즈’ 무대도 선보인다.

또한 국악과 재즈가 만나는 화요풍류, 현대 한국무용 ‘무트댄스’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정란·심준호 등 모두 19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모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된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