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첫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원구성 협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11명이 정치개혁모임 ‘초심만리’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당개혁을 포함한 정치개혁 의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통합당 초선의원 11명은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초심만리’ 첫 결성 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첫 모임에는 구자근(경북구미시갑), 배준영(인천중구강화옹진), 서범수(울산 울주), 유상범(강원 홍성횡성영월평창), 윤주경(비례), 윤희숙(서울서초갑), 이 용(비례), 전주혜(비례), 허은아(비례), 황보승희(부산중구영도구), 박수영(부산남구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순환대표를 두기로 한 모임의 첫 공동대표는 전주혜 의원과 박수영 의원이 맡는다. 공동간사는 황보승희 의원과 이 용 의원이다. 이들은 점차 모임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첫 모임에서는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야 할 정치개혁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세부적인 정치개혁 실천방안까지 폭 넓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대변화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당구조로의 변화방안 ▷홍보와 메시지중심의 캠페인정당화 방안 ▷여의도연구원을 미래 대한민국의 정책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혁신하는 방안 ▷당원이 당의 주인으로써 교육받고 책임에 준하는 권리를 강화하는 방안 ▷공천과 인재영입방식의 시스템화 방안 ▷청년세대를 선거용이 아닌 정치리더로 양성 및 성장 시키는 인재육성방안 등이다.

이들은 정리된 개혁과제들을 당원들, 당내외 정치인들, 비대위등 지도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또, 21대 국회 상반기에는 정당개혁과제를 시작으로 정치개혁과제로 의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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