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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심포니, 4개월 만에 정기연주회…낭만 시대 조명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정기 공연이 중단됐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다시 관객과 만난다. 온라인이 아닌 대면 공연은 지난 2월 초 정기연주회 이후 4개월 만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달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 ‘낭만의 해석Ⅰ’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낭만의 해석’은 브람스부터 프로코피예프까지 낭만주의 음악가를 조명하는 기획공연이다. 오는 10월에는 ‘낭만의 해석 Ⅱ’를 선보인다.

첫 무대에선 장엄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과 우아한 선율이 돋보이는 생상스의 ‘첼로협주곡 제1번’을 준비했다.

‘만프레드 교향곡’은 전 악장에 걸쳐 펼쳐지는 풍부한 감성과 유려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95명이 연주하는 대편성으로 비장함과 애상을 담았다. 생상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첼로협주곡 제1번’은 수사적인 표현과 긴장감이 돋보이는 곡으로, 명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가 자주 연주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첼리스트 문태극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에선 정치용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의 지휘로 현대음악 작곡가 김택수의 ‘더부산조’도 연주된다. ‘더부산조’는 코리안심포니가 위촉해 만든 곡이다. 이번이 세계 초연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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