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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도 일상으로…수문장 교대의식, 달빛·별빛 야행 재개
별빛·달빛야행, 생과방은 5월부터
창경궁 인문학, 덕수궁풍류는 6월에
수문장 교대의식 거리두기 관람지점 표시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인원은 33% 축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궁궐 수문장 교대의식,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고궁음악회가 철저한 수칙 준수 속에 재개된다.

재개되는 수문장 교대의식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고궁 음악회 등 각종 궁궐행사들을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다시 운영하고, 2월 27일 이후 중단되어 온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재개한다.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수라간 시식공감은 인터넷 사전 유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이후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고궁음학회
경복궁 야간 개방

5월부터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5.20 부터 연중/화요일 제외) ▷경복궁 생과방(5.27~6.29/화요일 제외) ▷경복궁 별빛야행(5.27~6.8/화요일 제외) ▷창덕궁 달빛기행(5.28~6.21/목~일) ▷경복궁 주간 고궁음악회(5.30~7.12/주말)가 다시 진행된다.

6월부터는 ▷창경궁 인문학 특강(6.5/6.12) ▷창경궁 주간 고궁음악회(6.6~28/주말) ▷경복궁 야간특별관람(6.10~7.12/수~일)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6.10~7.12/수~일) ▷경복궁 야간 고궁음악회(6.10~7.12/수~일) ▷덕수궁 풍류(6.12/6.19/6.26) 등이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창덕궁 달빛기행의 경우 한 장소에서 함께 모여 공연을 보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이동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워킹스루(walking thru)로 변경하는 등 정부 생활방역지침에 따라 행사별 참여 인원 축소,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거쳐 시행된다.

창덕궁 달빛 기행
경복궁 별빛 야행

수문장교대의식은 행사를 참관하는 관람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관람지점을 표시한다.

경복궁 야간특별 관람 인원은 1일 6000명에서 4500명으로 축소한다.

3월과 4월에 잠정 중단하였던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지난 7일 제관과 주관단체의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석인원 전원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발열 체크 후 2m 이상 일정거리를 유지한 채 파주 삼릉 내 순릉(順陵, 성종비 공혜왕후)에서 제향을 봉행했다.

앞으로 진행할 조선왕릉 제향은 관람을 원하는 일반 관람객에 한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 후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거리두기 제향 의식 봉행

궁능유적본부가 이렇게 각종 궁궐행사들을 운영하고, 왕릉 제향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은 그간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여온 국민의 피로를 해소하고 사회‧경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이다. 생활방역지침을 엄격히 지키는 선에서 앞으로도 궁‧능 활용행사를 차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로 연기된 궁중문화축전 등 일부행사는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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