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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전국사찰 국난극복 기도입재식
'부처님오신날'을 사흘 앞둔 27일 이른 아침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관불의식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했을 때 아홉 마리의 용이 향기로운 물로써 아기 부처를 목욕시킨 것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연합뉴스

불기2564년 4월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1만5천여 사찰은 오전 10시 코로나 19극복과 치유를위한 기도 입재식을 갖고, 5월30일까지 한달간 기도정진에 들어간다.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 30개 종단이 포함된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는 코로나 19 비상사태에 따라 당초 음력 4월 초파일인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윤 4월8일인 5월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조계사 입재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배를 올리는 봉축 예경으로 시작, 원행 스님과 지현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서원의 등을 올리고, 원행스님의 입재 법어, 축원과 발원으로 이어진다.

이날 저녁 7시에는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황룡사9층탑을 본뜬 국난 극복을 위한 ‘희망의 등’ 봉축점등식을 갖는다.

‘희망의 등’ 은 한달 연기한 5월30일 봉축법요식 및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 회향때까지 세상을 밝히게 된다.

광화문 점등식은 매년 많은 대중이 모여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최소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스님 등 교계 지도자 50여 스님만 참석해 점등과 탑돌이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광화문 봉축 점등식과 함께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 약 5만여 개의 가로연등도 불을 밝힌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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