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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오거돈은 ‘미치광이’…민주당·박원순은 제정신이냐”
檢 향해 “파렴치범을 그냥 놔두느냐” 지적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29일 최근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또 다른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미치광이가 버젓이 시장을 했다"며 "이런 비정상적인 이를 시장으로 추천한 민주당, 버젓이 (성추행을)덮기 위한 작업에 공모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제정신이냐"고 격분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는 지난 26일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직권남용, 채용비리 청탁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지난해 부산시청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여성 A 씨를 자신의 관용차로 불러 5분간 성추행했다. A 씨가 이를 문제 삼으려고 하자 오 전 시장은 A 씨를 서울시의회로 전보시켜주기로 하고 성추행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구역질이 난다"며 "오 전 시장을 절대 용서해선 안 된다. 관련자들을 모두 수사해서 처벌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이 회식 자리에서 주위에 젊은 여직원들만 앉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 보도된 것 또한 봤다"며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고, 심지어 이를 덮고 회유한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 "저런 파렴치범을 그냥 놔두느냐"며 "당장 오 전 시장을 구속하고 은폐 사건을 더해 모든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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