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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편씩 찍어온 여수웹드라마 캐나다TV까지 방영
여수시 김상욱 관광마케팅팀장(오른쪽)이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고 캐나다 케이블TV에도 방영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PR대상 시상식’에서 여수시는 웹드라마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이벤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한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전국 25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지난해 우수한 홍보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이벤트·SNS·정책홍보 3개 부분 최우수상 및 종합대상을 수여했다.

여수시, 부산시, 충청북도 등 6개 지자체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수상후보로 선정됐고, 시상식 당일 사례발표와 광고홍보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종합토론으로 최종 수상이 결정됐다.

이날 종합토론에서 심사위원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홍보를 펼친 여수시는 지자체 홍보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고, “여수관광 웹드라마를 케이블 채널 및 인터넷TV 등 각종 매체를 동원해 확산시킬 것을 추천한다”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2016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부터, 2017년 ‘여명’, 2018년 ‘마녀목’, 2019년 ‘동백’까지 매년 신규 작품을 제작발표해왔다.

지역의 전래 설화부터 역사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 여수 웹드라마는 발표하는 족족 국내외 웹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여순사건을 토대로 제작된 웹드라마 ‘동백’은 2019 서울웹페스트 특별상 및 2019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글로벌적 공감대를 형성해 관광 홍보 웹드라마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동백’은 캐나다 다문화 TV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어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주목된다.

올해 여수시는 2100년의 여수와 현대를 넘나드는 SF장르를 시도한 웹드라마 ‘호접몽’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여수 관광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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