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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시민당 합당여부 내달 전당원 투표로 결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7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는 다음달 15일 하루만 하는 것으로 안다"며 "합당 여부를 두고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선거 기간 내내 시민당과 '원팀'임을 강조한 만큼 전당원 투표는 찬성으로 결론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다음달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시민당 당선인들에게 투표권은 주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투표권을 안 주는 것이 아니라 못 주는 것이다. 방법이 없다"며 "논의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협 제1사무부총장도 "당이 달라 법적으로 방법이 없다. 당규를 바꿔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이미 지난번에 (투표권을 줄 수 없다는 쪽으로) 논의가 끝났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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