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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2021년 유네스코 등재 유산 홍보지원 사업공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을 대상으로, 이들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홍보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04년부터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공동체의 참여를 늘리고자 홍보 사업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에 세계기록유산도 포함했다.

유네스코 유산 마곡사

올해는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내년도 예산 수립 일정에 맞추어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대상 사업을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는 8개 광역시도에서 7개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35개 사업과 6개 광역시도 7개 세계기록유산을 대상으로 2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표적인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는 ▷고인돌을 홍보하기 위한 인천광역시‧강화군의 ‘찾아가는 선사학교’, ‘강화고인돌 버스투어’ ▷남한산성을 알리기 위한 경기도의 ‘남한산성 VR(가상현실)’ 체험 ▷조선왕릉(단종) 홍보를 위한 강원도‧영월군의 ‘3개 국어로 제작하는 홍보물’ ▷산사 홍보를 위한 충청남도‧공주시‧부여군의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학술포럼’ 등이 있다.

2019년부터 지원하는 세계기록유산 관련 홍보 사업으로는 ▷경상남도‧산청군의 동의보감 국제 컨퍼런스 ▷합천군의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누리집 제작 ▷경상북도‧안동시의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시 ▷광주광역시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해외전시 ▷대구광역시의 국채보상운동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성남시의 새마을운동기록물 도록 제작 ▷충청북도‧청주시의 직지캠프 등이 있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총 14건으로 석굴암과 불국사(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종묘(1995년), 창덕궁 (1997년), 화성(1997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년),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조선왕릉(2009년), 한국의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년), 남한산성(2014년),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년), 한국의 서원(2019년)이다.

우리나라 것으로 세계기록유산이 된 것은 총 16건으로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조선왕조 의궤(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민주화운동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2017년)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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