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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與 지지율 고공행진…"코로나 위기 극복 주문·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천TEU급)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한 주문과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년 6개월 만에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 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한 6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30%, 의견 유보는 8%(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로 집계됐다. (지난 21~23일 유권자 1001명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문 대통령 직무수행의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5%로 11주 째 긍정평가 이유 1순위로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지지도도 2%포인트 오른 43%를 차지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함께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3%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그 외 정의당은 2%포인트 오른 7%,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4%, 국민의당은 1%포인트 내린 3%였다. 무당층은 1%포인트 오른 19%를 차지했다.

전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의 동반 상승세는 뚜렷히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64.3%(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2.7%)로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2%(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 모름·무응답은 3.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잘해달라는 주문과 기대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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