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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국정지지도 62% ‘상승기류’…민주 43%·통합 22%
한국갤럽 21~23일 여론조사 결과
文대통령 1년 반만에 60%대 돌파
정의 7%·열린민주 4%·국민 3%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한국갤럽]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1년6개월 만에 60% 선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오른 6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30%, 의견 유보는 8%(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0%를 넘은 일은 지난 2018년 10월 셋째주(62%)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9월 첫째주 49%까지 하락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름세를 이어가 60% 선을 회복했다. 이후 성장 둔화, 일자리 부족 등이 문제로 떠올라 50%를 밑돌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8주 연속 올라 다시 60%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과 4년 전 총선 전후 대통령 국정지지도를 비교하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선거 직전 59%까지 오른 후 선거 후인 이번주에도 오름세가 유지됐다. 4년 전 당시 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선거 직전 조사에서 39%로 그 전주(43%)보다 하락했고, 선거 다음주에는 10%포인트 더 낮아졌다.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2%포인트 오른 43%였다. 미래통합당은 3%포인트 내린 22%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2%포인트 오른 7%,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4%, 국민의당은 1%포인트 떨어진 3%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포인트 오른 19%로 확인됐다.

코로나19의 본인 감염이 얼마나 걱정되는지 묻는 감염 우려감 조사에선 걱정된다는 응답이 60%(매우 걱정된다 21%, 어느정도 걱정된다 39%)였다. 걱정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28%,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2%)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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