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마음을 방역해줄 공공 디지털 서비스가 늘면서 국민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가운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온라인으로 풍악을 울린다.
한국의 무형유산 [문화재청 제공] |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13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누리집(http://www.nihc.go.kr)을 통해 국내 최고 명창, 전통공연명인들이 등장하는 ‘휴(休), 무형유산’ 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전승자들의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 놀이, 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가 망라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으로 거문고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거문고병창을 4월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로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의 살판, 무등놀이와 열두발놀이를 선보인다.
거문고 병창 |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추가로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금, 누구나 무형유산의 진수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하여 국민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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