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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코로나19가 바꾼 중국 소비심리…온라인 상거래 ‘광클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중국 내 소비 심리가 변화했다. 향후 온라인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며, 인공지능과 로봇을 응용한 서비스나 지역 비즈니스 활성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이전에는 온라인 쇼핑을 하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았던 신규 소비자층까지 온라인상거래 시장으로 유입됐다. 대표적인 신선식품 전문 O2O 플랫폼인 ‘허마센셩’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두 달간 온라인 주문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20% 급등했다.

무인 배달 서비스도 발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율 2위인 ‘징동’의 경우 택배원 대신 로봇이 코로나 집중발병지역인 후베이성에서 의료물품을 배송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우한 훠선산에서 무인마트를 개업했다. 중국 산업연구원은 향후 무인 소매시장의 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지역사회 비즈니스의 중요성도 커졌다. 생필품의 경우 동네마트, 편의점 그리고 무인택배박스가 자주 이용되고 있다.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졌다. 당초 코로나 19의 출처가 중국 내 비위생적 식품의 유통으로 발생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커졌다. 더불어 해외 제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는 상승하는 추세이다. aT 관계자는 “코로나 19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시장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확인해주는 뜻밖의 기회가 됐다”며 “식품배송전문 모바일 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정하패 aT 상하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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