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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역구 공천 마무리…친문 현역·86 강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이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위한 지역구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친문(親文) 현역과 86그룹이 대부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단수 공천, 전략 공천, 경선 등을 통해 253개 지역구의 후보를 정했다.

이번 공천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93명이 공천을 받으면서 현역 의원 교체율은 27.9%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20대 총선 당시 현역 의원 교체율인 33.3%보다 5.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현역 36명은 불출마하거나 공천에서 탈락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의원들은 대부분 뚜렷한 계파색이 없거나 '비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문 의원들은 대부분 살아남았다.

공천을 신청한 원외 친문 인사 34명 가운데 본선 티켓을 쥔 인원은 절반이 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물갈이 대상으로 꼽힌 86그룹도 모두 생환했다. 지역구 공천자 253명 중 86그룹에 상당수가 포함되는 50대는 158명(62.5%)으로 집계됐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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