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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무소속 출마"…지지자 2650명도 탈당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회에 공천 재심의를 요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인천 미추홀을)의 지지자 2650명이 탈당했다. 4·15 총선에 앞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윤 의원은 무소속을 달고 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21일 통합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전날 윤 의원의 지지자 2650여명의 탈당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윤 의원이 탈당을 결심하자 앞서 탈당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저는 당을 떠난다"며 "잘못된 공천에 참담한 심정으로 당을 떠난다"고 했다.

그는 "제가 컷오프된 게 다른 지역 출마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면, 제 잘못은 미추홀 주민을 배신하지 않은 것밖에 없다"며 "주민 여러분이 미추홀을 위해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고도 했다.

윤 의원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윤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을에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며 컷오프됐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 때 안 의원,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더불어민주당), 정수영 전 인천시의원(정의당) 등과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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