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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친구' 유오성 형 유상범·곽경택 감독 동생 곽규택, 공천서 '희비'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 강원 홍천 등서 승리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서 패배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경선에서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이 제쳤다. 부산 서·동구 경선에선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곽규택 전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승리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강원·경북·부산·경남 지역 7곳에 대한 경선·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유 전 지검장은 영화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고, 곽 전 부장검사는 영화감독 곽경택 씨의 동생이란 점이 주목된다. 곽경택·유오성 씨는 곽 감독이 연출한 영화 '친구'에 유 씨가 주연배우로 나선 인연이 있다. 영화 '친구'를 매개로 한 두 인사의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또 유 전 지검장과 곽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05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에서 함께 일한 검찰 선후배로도 인연이 있다.

공관위는 부산 사하갑에선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구 의원 출신인 김소정 변호사와 결선 끝에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했다. 경남 창원·진해에선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원석 전 창원시 부시장을 제쳤다. 사천·남해·하동군에선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이겼다.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선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 황헌 전 MBC 앵커 등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땄다.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선 김희국 전 의원이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눌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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