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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인천 미추홀을서 '무소속 출마' 선언식…통합당 첫 사례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3선·인천 미추홀구)이 오는 4일 무소속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동신메디컬센터 7층에서 선언을 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사실상 공천배제(컷오프)를 한 데 따른 대응으로 무소속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당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확정한 첫 사례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당이 인천 미추홀을에 안상수 의원을 공천(우선추천)했다"며 "통합당이 미래도,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고 했다.

이어 "당무 감사 결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4년 노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있다"며 "그러나 저를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른다는 선거공학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전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도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미추홀 주민들만 믿고 무소속에 나선다"며 "사랑하고 믿어주는 미추홀 주민들을 위해 꼭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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