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라이더에게 생계 보전비와 바이크 대여료, 산재보험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생계 보전비는 하루 8시간, 주 6일 근무를 가정하고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해 주당 41만2320원으로 책정했다. 바이크 대여 비용은 주당 8만3300원, 산재보험금은 주당 3230원이다. 이들을 합산하면 주당 지원되는 금액은 49만8850원이고, 2주간 격리될 경우 지원액은 99만7700원이다.

아울러 배달의민족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결제 수단으로 대면 결제보다 휴대전화 앱을 통한 사전 결제를 강력히 권고한다. 고객이 주문할 때 음식을 현관 앞에 두고 가도록 하는 등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라이더를 위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꾸준히 보급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라이더 중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사례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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