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합당 공관위, TK공천 화상면접 감행…“신청자에 송구”
“3월2일부터 원격화상 진행”
“코로나19 사태 영향 받아”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대구·경북(TK)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은 다음 달 2일부터 원격화상을 통해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관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TK지역 면접만 남겨둔 상황에서 더욱 안타깝다”며 “신청자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관위가 TK 공천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는 점을 설명하는 한편 당의 강세지역을 놓고 홀대론이 이는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공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대응 행보도 비판했다.

공관위는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와 우물쭈물 대책으로 감염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며 “국민 생활은 망가지고 경제는 멈췄다. 정부의 잘못된 판단이 국가적 재앙을 초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발원·전파지인 중국에게 조롱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도저히 견디기 힘든 수모”라며 “세계에서 3류 국가로 취급되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지금이라도 중국에서 오가는 모든 인원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며 “국민 생명권을 중국 정부에 넘긴 것과 다름 없는 문재인 정권은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