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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1월 회사채 발행 28% 급증
주식은 IPO·유상증자 감소로 줄어

1월에 기업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 발행은 크게 줄었다. 25일 금감원의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157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197억원(27.7%)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늘었다.

회사별 발행액은 KB국민카드 6200억원, 현대제철 5500억원, 하나금융투자 5000억원, 미래에셋대우 5000억원, SK텔레콤 4200억원, 국민은행 4200억원, LG유플러스 40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가 3조2110억원으로 550.0% 급증했다. 운영자금(1조151억원), 채무상환자금(2조1362억원)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7조5090억원으로 전월(6조8423억원) 대비 9.7% 증가했고, ABS는 4379억원으로 68.8% 줄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5조313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735억원 늘어났다.

반면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477억원으로 전월보다 6734억원(93.4%)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줄어들면서다. .

통상 연말에 집중되는 IPO 규모는 지난달 210억원으로 전월보다 2205억원(91.3%) 줄었다. 지난달 IPO는 하나금융15호기업인수목적, 케이비제20호기업인수목적 등 코스닥 2건이었다. 유상증자는 4529억원(94.4%) 감소한 267억원 규모로 코스피 상장사 진원생명과학과 코스닥 상장사 지엘팜텍 2건이었다.

지난달 CP 발행액은 27조5995억원으로 전월보다 11.9% 줄었고 단기사채는 93조9891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CP가 187조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는 58조4264억원으로 7.0% 늘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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