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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에 회사채 발행 급증
주식발행은 IPO 및 유상증자 감소로 줄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1월에 기업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채권(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 발행은 크게 줄었다.

25일 금감원의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157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197억원(27.7%)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늘었다.

자료 : 금융감독원

회사별 발행액은 KB국민카드 6200억원, 현대제철 5500억원, 하나금융투자 5000억원, 미래에셋대우 5000억원, SK텔레콤 4200억원, 국민은행 4200억원, LG유플러스 40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가 3조2110억원으로 550.0% 급증했다. 운영자금(1조151억원), 채무상환자금(2조1362억원)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7조5090억원으로 전월(6조8423억원) 대비 9.7% 증가했고, ABS는 4379억원으로 68.8% 줄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5조313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735억원 늘어났다.

반면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477억원으로 전월보다 6734억원(93.4%)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줄어들면서다. .

통상 연말에 집중되는 IPO 규모는 지난달 210억원으로 전월보다 2205억원(91.3%) 줄었다. 지난달 IPO는 하나금융15호기업인수목적, 케이비제20호기업인수목적 등 코스닥 2건이었다.

유상증자는 4529억원(94.4%) 감소한 267억원 규모로 코스피 상장사 진원생명과학과 코스닥 상장사 지엘팜텍 2건이었다.

지난달 CP 발행액은 27조5995억원으로 전월보다 11.9% 줄었고 단기사채는 93조9891억원으로 7.3% 감소했다. 발행 잔액은 CP가 187조8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4%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는 58조4264억원으로 7.0% 늘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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