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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례정당론 확산에도 창당 선 긋는 민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위성정당론이 일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창당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파급력을 막을 대안이 없어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시작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었다, 손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를 통해 민주당의 위성정당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불을 지폈다. 윤 전 실장은 지난 21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장기적으로 보면 원칙의 정치가 꼼수 정치를 이긴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는 걱정이 있다”며 “만약 그런 비상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위성정당 창당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홍익표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한국당이 위성정당을 통해서, 사실 반칙을 통해서 가져갈 수 있는 의석이 15석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의석구조에 있어서 매우 불공정한 지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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