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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텔레그램 채팅방서 '신천지=새누리' 여론조작…與의원도 있다고 해"
"1000여명 속해…주 공격대상은 보수 유튜버"
"'탄핵 찬반 보수 갈라라' 등 지령 있어"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4일 정부여당 지지자가 모인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신천지와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간 '공작 지령'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에 '깨시민'(깨어있는 시민·정부여당을 지지하는 일부 극성 지지층을 뜻하는 말)의 '가짜뉴스 칭찬방'이란 게 있는데, 어제부터 '새누리=신천지'로 몰아가라는 지령이 추가됐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에 따르면 이 텔레그램 대화방은 1000여명이 속해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방에 있다는 말이 있어 캡처를 해뒀다"며 "곧 대조해보기 위해 모두 갈무리를 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쪽에서 주로 공격하는 것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이라며 "요즘은 '탄핵 찬반으로 보수를 갈라라'는 지령을 내고 있는 중"이라고도 했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이 최고위원은 "4개월어치 작업을 다 갈무리했다"며 "슬슬 풀어볼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작이 일상화된 이들이 얼마나 대한민국 여론을 왜곡시키는지, 이제 명백히 공개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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