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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당 대표급 인사, 관악·수락산서 함께 하자”
험지 출마 요구…“이전투구 부각 안 돼”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0일 “당대표급 인사들은 남김없이 헌신 가치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당 내에서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 데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김세연 의원의 용단이 국민에 닿기도 전에 양지를 향한 이전투구가 부각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세대를 학도병으로 내세우는 후방 지휘관을 누가 따르느냐”며 “한강 남쪽과 부산 등 따뜻한 곳에 머무르려고 하면 진정성을 의심 받는다. 관악산과 수락산에서 함께 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했다. 통합당에선 비교적 험지로 꼽히는 관악구와 노원구 등을 언급한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군인 정년 60세 연장, 현역병에 매월 2박3일 외박 등이 골자인 통합당의 1호 공약도 비판했다.

그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은 우리 공약이 아니다”며 “젊은층을 위해서는 ‘조국 사태’에 대한 분노, 통합당이 대안세력이 되려면 국민 분열과 남녀 젠더 이슈 등을 지적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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