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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주우한총영사에 강승석 前 주다롄출장소장
강승석 신임 주우한총영사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돼 중국 정부로부터 봉쇄 조치가 이뤄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있는 주우한 총영사에 강승석 전 주다롄출장소장이 임명됐다. 그간 공석 상태에서 강 신임 총영사를 임명하며 외교부는 현지에 남아 있는 교민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강 신임 총영사는 주칭다오 부영사와 주홍콩 부영사, 주선양 영사 등을 역임하는 등 중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고, 지난 2016년에는 주다롄출장소장을 맡았다.

앞서 주우한총영사관은 전임 총영사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논란이 되며 석 달째 공석 상황이었다. 그러나 총영사가 공석인 상황에서도 이 부총영사가 직무대리를 맡으며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처했고, 지난달 30일과 31일, 지난 11일 세 차례에 걸쳐 현지에 체류 중이던 교민 848명을 정부 전세기로 무사 귀국시켰다.

강 신임 총영사는 이광호 부총영사 등 영사 4명을 지휘해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00여명의 교민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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