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내정자［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무총리실은 김성수(64·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4일 정세균 총리 비서실장(차관급)에 임명된다고 13일 밝혔다.

정 총리가 취임 한 지 한 달째인 날에 김 전 의원이 총리 비서실장으로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 셈이다. 정 총리는 협치 내각 구상을 도울 적임자로 김 전의원한데 비서실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생인 김 전 의원은 경기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 입사해 정치부장, 보도국장, 목포 MBC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계에 입문한 건 2014년이다. MBC 선배인 박영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정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거쳐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국회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및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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