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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우윤근 前 러시아 대사, 총선 불출마 선언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구례·곡성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윤근(62·사진) 전 러시아 대사가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 전 대사는 13일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조금이라도 답하는 심정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렇지만, 언제 어디서건 고향과 나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전 대사는 다만, “광양 불출마가 정계은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우 전 대사가 불출마 입장을 밝힌데는, 최근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그의 출마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중앙당(더민주당)에 제출하며서 지역에서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구에는 더민주당에서 박근표 전 YTN국장, 안준노 문재인대통령 노동특보 ,서동용 법률인권특보(변호사), 권향엽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후보등록 순)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광양출신인 우 전 대사는 지난 2004년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내리 3선(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16년 제20대 총선(4.13)에서 ‘안철수 바람’을 탄 정인화 의원에 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대 러시아대사를 맡았고,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알려져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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