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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러스] 펀드이름 맨뒤 알파벳의 비밀
클래스 별 수수료 차이
S<E<A 순 요율 높아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같은 기초자산에 동일한 투자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라도 수수료율이 다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투자하려는 기간 등을 따져서, 가장 비용이 덜 드는 펀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비밀은 펀드명 뒤에 붙는 알파벳 숫자에 있다.

일반투자자들이 주로 접하는 공모펀드 상품은 판매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 판매경로, 기타 펀드의 특성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된다. 이를 두고 보통 ‘클래스’(종류)가 나뉜다고 말한다. 펀드 이름엔 해당 펀드가 어떤 종류인지를 드러내는 나타내는 알파벳이 붙는다.

판매수수료 기준으로는, 펀드에 처음 가입하면서 일회성 비용인 판매수수료를 즉시 떼가는 ‘수수료 선취’ 펀드(A클래스), 선취수수료를 받지 않는 펀드(C클래스)로 나뉜다. A클래스 펀드는 수수료를 일시에 내야 하지만 투자 기간 중 빠져나가는 판매보수는 C클래스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다. 장기투자 계획이라면 A클래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투자기간이 짧다면 C클래스가 유리하다.

판매경로에 따라서는 3가지로 나뉜다. 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판매되는 온라인 전용 펀드(E클래스), 오프라인 상품, 온라인슈퍼(S클래스) 등이다.

E클래스 펀드의 판매수수료는 오프라인 대비 보통 절반 수준이다. 영업점에서 담당직원의 설명이나, 투자권유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깎아주는 것이다. S 클래스 펀드는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은 이른바 ‘펀드 슈퍼마켓·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보통 E 클래스보다 낮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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