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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호 예술감독,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수훈

최준호 의정부음악극축제 예술감독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다.

6일 의정부음악극축제 측에 따르면 최 감독은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에 디여한 공로로 지난 4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정치, 경제, 문화, 종료, 학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프랑스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휘자 정명훈, 이창동 임권택 감독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기사장 서훈식에서 최 감독은 “내가 일할 수 있도록 수많은 기회를 준 양국 정부와 기관과 축제들과 오랜 기간 저와 함께했던 동료, 선후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그간 프랑스의 많은 작품을 기획·초청하고, 파리 가을 축제, 상상 축제, 파리시립극장 등에서 한국작품을 초청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에서 예술 총감독을 맡아 240여개 예술 작품과 양국 400개 이상 행사를 기획·총괄하며 한불 간 예술교류에 기여했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이러한 활동 가치를 인정해 수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앞서 2005년 프랑스 학술훈장 기사장, 2007년 프랑스 문학예술훈장 오피시에장을 받았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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