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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샐러리맨 신화’ 홍성국·북방 경제전문가 이재영 영입
홍성국, 대우증권 공채 출신 첫 사장…경제 전문가
‘러시아통’ 이재영, 유라시아 경제협력 방안 연구
홍성국(57) 전 전 미래에셋대우사장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6일 4·15 총선을 위한 영입인재로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불리는 홍성국(57) 전 전 미래에셋대우사장과 북방 경제 전문가인 이재영(55)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추가 발탁했다.

충남 연기군 출신인 홍 전 사장은 대우증권의 공채 평사원으로 입사해 근무 30년 만에 회사 내 최초 공채 출신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증권, 금융 등 실물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 흐름과 예측분석에 능통한 인재라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그는 ‘디플레이션 속으로’ 등 총 일곱 권의 저서를 통해 미래경제를 전망하고 고성장시대 종언에 따른 한국사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찌감치 예측하기도 했다.

홍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고령화, 저성장 시대 돌입에 따른 사회 갈등의 치유와 미래로의 정책 전환을 위해선 멀리 내다보는 리더십과 빠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부터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정치를 통해 사회 구조개혁을 일궈내는 일에 쌓아 온 경험을 쏟아 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55)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경남 양산 출신의 이 전 원장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러시아통으로 유라시아지역 경제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0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입사해 주로 유라시아지역 경제통상 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을 연구해왔다.

이 전 원장은 지난 1990년 국내 최초 소련과학원 극동연구소 교환연구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발다이 클럽 아카데미(Valdai Club Academy)’의 국내 최초 정회원이기도 하다.

이 전 원장은 “앞으로 대외경제 환경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를 위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쌓아 온 연구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경제리더로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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