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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장관, 인도 현지서 6.25참전용사 초청행사
정경두 장관이 지난 5일 인도 뉴델리에서 6.25전쟁에 참여한 인도 참전용사 및 가족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고 있다.[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5일 인도 뉴델리 현지에서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인도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으로서 참전 용사의 희생 위에 꽃 피운 평화를 굳게 지켜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정 장관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양국 상호 존중과 우정을 재확인하는 의미에서 참석자들에게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에 파견됐던 인도군 제60공정 야전병원 부대장 고 란가라지 중령의 손녀 등 35명의 참전용사 가족이 참석했다.

또한 정 장관은 "인도는 6.25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의료지원 부대를 파견해 한국 군인과 민간인을 치료해준 전우의 나라이자 형제의 나라"라며 "70년 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난 대한민국은 이제 연간 20억 달러 이상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 세계 분쟁지역에 1300여명의 군인을 파견해 국제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국가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은 과거의 도움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대한민국과 한국군에 감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 대표인 카푸르 중장 미망인(85세)은 인사말을 통해 생전 남편이 6.25전쟁 참전 경험을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였는지 소개했고, 한국 정부의 보훈행사 개최에 감사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정 장관은 6일 제60공정 야전병원을 직접 방문해 70년 전의 희생과 지원에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제60공정 야전병원은 6.25전쟁 당시 의료지원국 중 최대 규모인 627명의 의료진을 파병해 군인 및 민간인 22만명을 치료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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