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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윤 前 청와대 행정관, 부산 ‘사하갑’ 공식 출마
“文 정권 혹한 종식” 포부
을숙도 ‘국가정원화’ 공약도
정호윤 부산 사하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4일 오전 을숙도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정호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오는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재인 정부의 심판을 강조한 후보는 을숙도의 국가정원화 추진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4일 오전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사하구갑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식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3년간 벌어진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전횡을 심판하고, 고향 부산과 사하구의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에서 “입춘임에도 문 정권하에서의 봄은 ‘봄’이 아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혹한의 시절”이라고 말한 정 후보는 “문재인 정권 3년간 공정은 불공정이 됐고, 정의는 부정이 됐다. 오만하고 독선적인 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젊은 투사’, ‘청년 저격수’가 되겠다”며 “국회와 청와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낙동강 벨트 탈환의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강조한 정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과 사하구에는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젊고 능력 있는 후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하구의 경제발전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온 열정과 능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체된 지역 경제에도 주목한 정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을숙도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관광 인프라를 유치하겠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켜 사하구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청년이 돌아오는 사하, 청년이 살고 싶은 사하로 만들어야 한다”며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청년과 어르신 세대의 일자리가 충분한 활력 넘치는 사하구의 봄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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