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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대선 지지율 8개월째 1위…안철수 4위 ‘껑충’
리얼미터 2020년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황교안 17.7%…이낙연과 격차 확대 12.2%p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직과 서울 종로구 출마를 수락한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달 24일 오후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4개월 연속 상승하며 30%에 근접했다. 이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8개월 연속 1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한 달 전인 12월 조사 대비 0.5%포인트(p) 오른 29.9%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 지지율은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에서 상승했다.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TK), 30대, 보수층,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달보다 2.4%p 내린 17.7%로 조사됐다. 7개월 연속 20%선 전후에서 횡보했던 선호도가 1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으나 2위를 유지했다. 이 전 총리와의 격차는 9.3%p에서 12.2%p로 더 커졌다.

황 대표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30대, 20대,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2%p 내린 5.6%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가 멈췄으나,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나선 안철수 전 의원은 1.4%p 오른 4.7%로, 지난달 7위에서 세 계단 오른 4위에 안착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0.2%p 내린 4.4%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3.8%(0.1%p↓), 심상정 정의당 대표 3.7%(1.0%p↑), 오세훈 전 서울시장 3.7%(1.0%p↑), 박원순 서울시장 2.9%(0.7%p↓), 김경수 경남도지사 2.5%(0.4%p↑),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 2.3%(0.2%p),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1.7%(0.3%p↑),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1.5%(0.3%p↓), 원희룡 제주도지사 1.3%(-)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0.4%, ‘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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