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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中 전체 입국금지’ 과감히 검토할 때”
美 워룸 언급…“전문가가 결정권”
안철수 전 의원은 3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중국을 방문한 모든 내·외국인을 전수 조사하고, 유증상자는 일시적으로 격리한 뒤 문제가 없으면 내보내는 등의 제안을 검토해달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은 안 전 의원의 좌담회 방송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놓고 “중국 전체에 대한 한시적 입국금지를 과감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이 전날 질병 전문가 등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안 전 의원 측은 4일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당시 유튜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국민 안전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 중이었다.

안 전 의원은 또 이번 일은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의 말에 따를 것을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워룸(War Room)을 언급, “군인이 중앙에서 모든 결정을 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구석에서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갖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때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종합 대책을 주문한다”며 “앞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많은 이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세우는 등 '이슈크라시 정당'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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