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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9호 인재, 전주혜 변호사 등 女법조인 7인
전주혜 변호사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일 9호 인재로 여성 법조인 7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들을 중심으로 ‘여성공감센터’를 설립해 여성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홉 번째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환영식을 개최했다.

한국당은 이들에 대해 “워킹맘이자, 가족·여성·아동·학교폭력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온 법률 전문가”라며 “여성들이 겪는 성범죄 문제, 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 자녀 교육 관련 및 경제 문제 등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위한 정책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주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미투 관련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냈다. 정선미 변호사는 숭실대학교 상담센터 성희롱 성폭력 사건 관련 자문변호사,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복단 변호사는 가정폭력과 주거문제를 주요 분야로 하고 있으며, 유정화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학교폭력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홍지혜 변호사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관련, 배드파더스 명예훼손사건 변호인단 참여해 무죄를 이끌어 냈다.

오승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양립위원으로 다문화가정 문제에 있어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박소예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양성평등에 대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법률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전 변호사와 유 변호사는 당내 활동 이력이 있다. 나머지 5명은 신규 영입이다.

한국당은 이들과 함께 ‘여성공감센터’를 설립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유튜브 상담, 이동 및 주말 상담소를 개설해 활동할 예정이다.

‘여성공감센터’는 일과 가정 양립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충에 대한 솔루션 제공 및 제도개선을 위한 ‘워라밸 분과’, 직장생활·가정생활·자녀 학교생활 및 생활경제에서 마주치는 법률 상담을 위한 ‘법률·경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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