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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도·책임 따라 연봉 다른 ‘직무급’ 도입…강원랜드 이사회 의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직무 난이도나 책임 정도에 따라 급여를 달리 주는 직무급을 도입한다.

3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 제173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급여규정 및 연봉제 급여규정 개정(안)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강원랜드 제 173차 이사회

간부직 직무, 실・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직무급 도입에는 3개 등급으로 구분된 직무에 따라 직무급을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직무 등급은 외부 전문 기관의 용역 및 실・팀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카지노, 호텔, 레저 등 다양한 직무를 보유한 사업 특성으로 인해 직무급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직무 중심 조직문화 토대를 마련코자 노동조합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간부직 대상으로 직무급을 도입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해 노사가 함께하는 직무 및 능력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정 의결된 규정은 2020년 1월 1일자부터 소급 적용된다.

강원랜드 본사

이사회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2020년도 강원랜드 안전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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